관찰카메라 24시간(오후 11시)
대학수학능력시험과 행락철이 겹친 요즘 팔공산 일대는 갓바위 부처님의 영험한 기운을 나눠 받고자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평일에는 5000여 명, 주말에는 2만여 명이 이곳을 찾고 있다.
갓바위가 있는 관봉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크게 두 가지다. 1시간 반 거리인 대구 방향 코스와 비교적 가뿐하다는 25분 안팎의 경산 방향 코스다. 취재진은 ‘거의 다 왔다’는 말을 대여섯 번쯤 듣고 나서야 갓바위 부처님을 마주한다. 8인의 관찰카메라맨들은 까마득한 정상을 바라보며 진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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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