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 영입 제안은 거부
새누리당은 6·3사태의 주역인 김중태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통해 과거사와의 화해 차원에서 김 씨를 공동선대위원장이나 국민통합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난 시인이지 정치와는 상관없다”며 김 씨가 단호히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박 후보가) ‘유신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여성대통령 얘기 나오고…”라며 지지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아버지를 놓아버리고 엄마 육영수를 따라서 너그러운 여성정치가의 길을 가겠다는 (박) 후보에게 믿음이 간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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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