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사진제공｜KGT
아시아 남자골퍼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40·KB금융그룹·사진)이 교수가 됐다. PGA 투어를 끝내고 9월부터 국내에서 휴식과 대회 출전을 병행하고 있는 양용은은 10월 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부터 스포츠과학과 명예교수로 위촉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기간은 2014년 9월 말까지다.
제주도 출신인 양용은은 고교 졸업(제주관광산업고)이 전부다. 프로골퍼가 된 이후 여러 차례 대학 입학 제안을 받았지만 일본과 미국 진출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명예교수가 된 양용은은 “투어 현장을 누비며 몸소 터득한 경험을 후배들에게 잘 전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1년에 2∼3차례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