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세계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호나우두(36·브라질)와 지네딘 지단(40·프랑스)이 자선 축구대회를 연다.
AP통신은 다음달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남부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그레미우의 신축 경기장에서 '2013 빈곤퇴치 자선경기'가 열린다고 9일 전했다.
지난해에는 호나우두와 지단 등 유명 스타들로 구성된 'UNDP팀'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SV'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UNDP팀이 5-4로 이겼다.
출전 선수의 면면은 매우 화려하다. 이미 은퇴한 호마리우, 데쿠, 베베토, 비에리 등이 이 대회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주심으로는 '외계인'을 닮은 외모로 세계 축구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피에르루이기 콜리나(이탈리아)가 맡을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