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역신문에 왜곡 광고
뉴시스
일 극우파 단체인 ‘역사적 사실위원회’는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져 있는 미 뉴저지 주 팰리세이즈파크 시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레저 4일자에 이러한 내용으로 ‘그래, 우리는 사실을 기억한다(Yes, We remember the facts)’는 제목의 광고(사진)를 낸 것으로 8일 드러났다. 이 단체는 국가주의적 관점으로 유명한 극우파 저널리스트 사쿠라이 요시코가 주도하고 있다. 일본 자민당과 민주당, 무소속 의원 39명도 이번 광고 게재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고는 가수 김장훈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등이 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며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과 뉴욕타임스 등에 실었던 ‘기억하시나요(Do you remember)’ 광고를 반박하는 형식이다.
뉴욕=박현진 특파원 witn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