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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다이제스트]출판계 고수가 분석한 한국출판시장의 미래

입력 | 2012-11-10 03:00:00

◇새로운 책의 시대/한기호 지음/360쪽·2만 원·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필 듯 말 듯한 전자책의 시대. 언제 만개하게 될까, 기존 종이책은 생존할 수 있을까. 출판계에 입문한 지 30년을 맞은 출판평론가인 저자는 “진정한 책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한다. 전자책은 올드미디어인 종이책의 자양분을 먹고 성장하며, 종이책은 생존을 위해 자신만의 장점을 특화시키는 데 매달리고 있다는 것. 두 미디어가 상호보완하며 ‘책의 시대’를 이끌 것이라는 주장이다. 급변하는 출판 시장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담았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