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반 위의 은둔자’ 거장 피아니스트의 첫 한국 무대. 2010년 식중독으로 내한을 취소한 전력. 공연기획사 측은 “이번엔 컨디션이 좋아 최근 도쿄 연주회도 성공리에 마쳤다”고 귀띔. 그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슈베르트와 깊이 있는 베토벤 협주곡을 만나는 자리.
○ 현대무용 ‘먼저 생각하는 자=프로메테우스의 불’(17, 18일 서울 LG아트센터)
○ 연극 ‘채권자’(12월 2일까지 서울 게릴라극장)
냉소적 인간관과 심오한 세계관이 결합한 ‘현대연극의 아버지’ 스트린드베리 100주기 기념 페스티벌의 다크호스. 연희단거리패 배우 중 희극성 강한 김미숙 홍민수 오동식의 3인조가 스트린드베리에 가위 눌린 한국 연극계의 숨통을 제대로 한번 틔워 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