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신곡 안무, “스포츠라면… 혹시 1초에 4박자 펜싱춤?”

방송 캡처

‘싸이 신곡 안무’

‘월드스타’ 싸이의 신곡 안무 힌트가 공개됐다.

싸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ITV ‘더 조나단 로스 쇼(The Jonathan Ross Show)’에 출연해 후속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나단 로스는 싸이에게 “‘강남스타일’은 말춤인데, 다른 동물의 동작을 따라한 춤도 생각해 봤느냐”고 물었다.

이에 싸이는 “이번 앨범에서 말춤을 하기 전에 부담이 많았다. 말 그대로 모든 생명체들을 시도해 본 것 같다. 말, 호랑이, 캥거루, 뱀, 떨어지는 낙엽, 해, 달까지 모든 걸 다 해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단 로스는 싸이의 답변에 “정말 신이 난다. 개인적으로 지금 ‘강남스타일’ 춤을 마스터하고 있는 중인데 다음에 어떤 춤을 가지고 나올지 기대된다. 힌트 좀 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고민하던 싸이는 “처음으로 팁을 드리겠다. 동물이 아니라 스포츠의 한 종류가 될 것 같다”며 신곡 안무를 언급했다. 하지만 싸이는 조나단 로스의 집요한 질문에도 더이상의 힌트는 피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싸이 부담스럽겠다”, “싸이는 원래 안무 다 대박이었다”, “싸이 신곡 안무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 네티즌은 “혹시 1초에 4박자 펜싱 춤?”이라고 말해 ‘2012 런던올림픽’ 펜싱 경기의 ‘신아람 오심’ 사건을 연상케 했다.

한편 싸이는 11월 말 미국에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