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용숙 경무과장 승진
경찰청이 12일 발표한 경무관 승진 임용자 12명 가운데 김임곤 경남경찰청 수사과장(55·사진)과 설용숙 대구경찰청 경무과장(54·여), 강성채 경기경찰청 화성동부경찰서장(54) 등 지방청 소속 총경 3명이 포함됐다.
경찰 간부후보 33기 출신인 김 수사과장은 2005년 총경으로 승진한 후 울산경찰청 수사과장, 경남경찰청 마산동부서장, 마산중부서장 등을 거쳤다. 김 과장은 내년부터 ‘동일 자치단체에서 경찰서가 3개 이상이거나 담당 인구가 50만 명 이상’인 지역에서 도입하는 ‘중심경찰서’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에는 창원중부와 창원서부, 마산동부와 마산중부, 진해경찰서 등 5개 경찰서를 관할하는 창원중부서가 중심경찰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경찰청 강 서장은 순수 경기도 자원의 총경 가운데 3번째 경무관 승진자가 됐다. 간부후보 35기이며 시흥, 김포서장과 경기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을 거쳤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