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사진출처|김정화 트위터
연기자 김정화가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김정화는 최근 자신이 결연을 맺은 우간다의 어린이 아그네스와의 만남을 담은 에세이 ‘안녕, 아그네스’를 내놨다.
또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봉사와 나눔, 기부활동을 펼쳐온 김정화는 연기자로서 경험한 도전과 좌절, 나눔을 실천하면서 느낀 순간들을 ‘안녕, 아그네스!’에 담았다.
지난 달 말 모친상을 당하는 슬픔을 겪은 김정화는 트위터를 통해 “사랑하는 내 딸 아그네스의 책이 나왔습니다. 하늘에서 엄마도 보고 계시겠죠? 늘 아그네스를 보며 눈물 흘리시던 엄마... 이제 제가 아그네스의 엄마로써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늘로 보냅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정화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 지구 끝에 있는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만큼 바꿀 수 있는지, 그리고 그 나눔으로 내가 얼마나 큰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작지만 큰 이야기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화의 ‘안녕, 아그네스’가 아직도 많이 존재하고 있을 또 다른 아그네스들이 김정화처럼 좋은 엄마를 만날 수 있는, 나누고 싶지만 그것이 너무 크고 거창해야 할 것 같아서 미처 시작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첫 시작’의 계기가 되는, 책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