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조이 EPL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이 가까워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각 구단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영국 현지 언론에서 수많은 이적 루머들이 쏟아져 나온다. 축구산업에서 이적시장은 또 다른 전쟁터다. 어마어마한 금액이 오가고 거짓정보를 흘려 이익을 취하려는 구단도 있다. 스타들의 이적 루머는 언제나 축구팬들의 관심거리다.
○큰 손 맨시티 또?
○박지성, 아넬카와 한솥밥?
중국 상하이 선화 아넬카(33)의 EPL 복귀가 임박한 듯 하다. 박지성의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강등권 탈출을 위한 카드로 아넬카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그의 이적료와 연봉을 이미 준비했다고 밝혔다. 과거 볼턴에서 아넬카의 스승이었던 웨스트햄 샘 앨러다이스 감독 역시 그를 데려오고 싶다고 밝혔다. 아넬카는 중국 진출 후 12경기 2골에 그치는 등 중국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챔피언십 블랙풀의 전도유망한 공격수 토마스 인스(20)를 향한 경쟁도 뜨겁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했고, 기성용의 스완지시티와 토트넘, 뉴캐슬도 뛰어들었다. 리버풀의 유스 출신 토마스 인스는 올 시즌 15경기 9골을 넣고 있으며 내년 6월 계약이 종료된다.
첼시 스타 람파드(34)의 중국 진출 소식도 있다. 또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치차리토(24)의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25)와 치차리토의 맞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첼시는 에버턴 돌풍의 주역 펠라이니(25)의 영입을 준비 중이고, 레딩은 아스널의 다재다능한 공격수 아르샤빈(31)을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