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예측한 아이슈타인이 대체 누구냐?”
인터넷상에 올라온 ‘미래 예측한 아이슈타인’을 두고 네티즌들이 뿔났다. 특히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내이버’로 표현하며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대체 어찌된 일일까?
아인슈타인은 “과학기술이 인간사이의 소통을 뛰어넘을 그날이 두렵다. 세상은 천치들의 세대가 될 것이다”라고 예언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미래 예측한 아이슈타인’ 게시물에는 친구들과 커피 마실 때, 운동경기 응원할 때, 친구들과의 저녁식사, 사랑하는 이와의 데이트, 절친한 친구와의 대화 등 모든 경우에서 사람들이 전부 휴대전화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즉, 바로 옆에 사람을 두고도 대화를 하기는 커녕 스마트폰을 통해 소통하려는 모습을 ‘천치’로 표현한 것이다.
게시물 자체를 두고 아인슈타인의 천재성은 또 한번 입증된 셈이다. 네티즌들은 상당히 놀라워 하고 있다.
아울러 한 네티즌은 “설사 많은 네티즌들이 오타를 내서 검색을 했더라도 네이버가 바로 잡아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네이버를 내이버로 검색하면 그대로 둘 셈인가”라고 꼬집었다.
이 네티즌이 지적한대로 굳이 표준어, 맞춤법이 혼동되는 단어까지는 몰라도 사람 이름을 오타내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보인다.
네이버의 ‘방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당시에도 수많은 네티즌들은 “네이버야~ 직원들에게 일좀 제대로 시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번 ‘미래 예측한 아이슈타인’을 두고 한 네티즌은 “침대는 가구가 아니라고 온 초등학생을 혼란에 빠뜨리더니 네이버가 앞장서 아인슈타인을 아이슈타인으로 가르치냐”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