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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 보는 사람 중 2/3, 사무실서 몰래 감상”

입력 | 2012-11-20 10:27:00


'야동'을 보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도중 몰래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독일의 성(性) 치료 전문가 크리스토프 알러스 박사는 최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린 '성적행동 문제 치료를 위한 약물과 요법'에 대한 회의에서 "세계 최대 무료 포르노 웹사이트의 접속자 중 3분의 2가 사무실에서 접속했다"고 밝혔다.

알러스 박사는 매일 전 세계 6000만 명이 접속하는 세계 최대 무료 포르노 웹사이트 이용자들의 접속 장소와 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 이 중 약 4000만 명이 업무시간대 사무실 책상에서 사이트에 로그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러스 박사는 "이제 포르노는 조용한 방에서 혼자 몰래 보는 이상한 것이 아니다. 이 사이트에서 포르노를 시청하는 6000만 명 중 3분의 2는 업무 중 자신의 책상에서 포르노를 시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는 현대 사회에서 어떠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라며 "포르노 시청은 이제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알러스 박사는 이 사이트의 두 번째 접속자 폭주가 자정 이후에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알러스 박사는 자정 이후 자택에서 포르노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사이트 접속자가 급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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