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서승화 선수와의) 난투극을 후회하고 있다. 모범이 되어야 할 프로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사진제공=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승엽과 서승화는 2003년 삼성-LG 경기 중에 멱살잡이를 하고 주먹다짐을 벌여 퇴장당한 바 있다.
이어 그는 "한 번 참았는데도 계속 위협구가 날아와 참지 못했다"며 "야구는 아이들과 야구선수를 꿈꾸는 청소년들도 보는데 그런 모습을 보인 것을 후회한다"고 반성했다.
이후 두 사람은 화해했으나 징계를 피하지는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당시 이승엽과 서승화에게 각각 2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300만 원씩의 징계를 내렸다.
이승엽은 "서승화와 만나 화해하고 좋게 마무리했다"면서도 "다음 경기에서 서승화에게 홈런을 치고 정말 통쾌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승엽은 아내 이송정(31)의 미모가 화제를 모을 때마다 우쭐했다고 털어놨다. 그의 아내 이송정은 청순한 얼굴과 늘씬한 몸매로 야구팬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흐뭇하다. 내 아내가 이 정도"라며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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