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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다이제스트]5년간 둘러본 美-日-유럽 장애인 재활시설

입력 | 2012-11-24 03:00:00

◇장애인 복지 천국을 가다/백경학 외 9인 지음/224쪽·1만3800원·부키




우리나라는 장애인이 재활 작업장 한 곳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이 최대 2년이다. 적성에 맞는 일을 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이 작업장을 옮겨야 한다. 하지만 독일은 2년 동안 사전 교육을 받은 후 적성에 맞는 일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과 유럽, 일본의 장애인 재활 시설을 둘러본 탐방기다. 장애인 지원 단체에서 일하는 10명의 저자들이 각국의 장애인 정책과 제도, 환자들의 표정이나 관리자들의 마음가짐까지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장애인 재활병원과 재활 작업장, 생활재활 시설 등의 장으로 구성했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