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캡처
‘다섯손가락 결말’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이 30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다섯손가락’ 최종회에서는 영랑(채시라), 지호(주지훈) 그리고 인하(지창욱)가 서로를 용서하고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며 진정한 가족이 돼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럼에도 지호는 다시 제부도로 내려갔고 불구덩이 속에서 영랑을 구해내며 모자(母子)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했다.
또한 영랑은 시어머니인 반월(나문희)과의 갈등도 풀었다. 반월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영랑은 요양원을 찾아갔고, 반월의 간병인을 통해 생전에 그가 자신을 얼마나 생각했는지 뒤늦게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정욱(전노민)은 영랑의 거절에도 평생 함께하고 싶다며 그의 곁을 지켰다.
얽히고설킨 모든 오해와 증오가 행복하게 마무리되는 것 같았지만 결국 영랑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그는 자신을 찾아온 지호를 뒤쫓아가던 중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았다.
대부분은 “다섯손가락 결말 납득이 안 된다. 허무하다”, “마지막에 갑자기 화해하고 용서하는 분위기”, “좀 더 설득력 있는 마무리 기대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다섯손가락’은 시청률 11.4%로 막을 내렸다. 동 시간대 방송된 ‘메이퀸’은 자체 최고시청률 21%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