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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가 꼽은 결혼 기피 상대 1순위에 '마마보이' 남성과 '성장환경'이 다른 여성이 각각 선택됐다. 특히 여성의 절반이 '마마보이'와는 절대 결혼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커플예감 필링유는 22일부터 28일까지 회원 532명(남녀 각 266명)을 대상으로 '최상·최하의 배우자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남성은 결혼 기피 상대 1순위로 '성장환경(35.3%)'의 차이를 들었다. 뒤이어 '마마걸 성향의 생활자세(28.2%)', '사고방식(17.7%)', '취미나 기호(12%)' 등의 차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답했다.
반대로 '죽이 척척 맞는' 이상적인 배우자감에 대해서 남성은 '결혼관(41.7%)', 여성은 '행복의 의미(51.1%)'가 통하는 사람을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행복의 의미(30.1%)'와 '직업관(12%)', '여가생활(10.2%)' 순으로 통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여성은 '결혼관(25.6%)'과 '여가생활(12.8%)', '직업관(6.4%)' 순으로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커플매니저는 "남성은 여성의 가정교육이나 생활환경, 품성 등과 같은 점을 중시한다"며 "여성은 결혼상대에 대해 가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정신적 내구력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문결과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