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500마리 정도를 사육 중인 희귀품종 ‘울릉칡소’ 고기가 백화점에서 판매된다. 롯데백화점은 3일부터 9일까지 본점 등 6개 점포에서 울릉칡소를 할인가로 한정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칡소는 정지용의 ‘향수’에 나오는 그 ‘얼룩빼기 소’다. 온몸에 칡덩굴 같은 무늬가 있어 ‘칡소’로 불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약초와 동해의 심층수를 먹여 기르는 전통 한우로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 롯데백화점은 등심 100g에 1만9500∼2만2800원, 불고기와 국거리는 8800∼9600원 선에 판매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