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있는 노년을 위해 당신은 뭘 준비하는가
강창희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장
저자는 요양시설에서 다양한 계층과 성격의 노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품격 있는 노년생활을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 이 책은 그 깨달음을 미래의 노인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썼다고 한다.
노년이 외로운 것은 누구 탓인가. 외로움을 극복하는 힘은 어떻게 길러지는가. 노인에게 가족이란 무엇인가. 어떤 것이 진정한 자녀 사랑인가. 노년의 홀로서기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노인은 왜 인색해지기 쉬운가. 왜 염려가 많은가. 저자는 노년에 당하게 되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자신의 생각도 밝히고 있다.
물론 노년을 홀로 보내는 일은 외롭다. 인생이 그렇듯 노년도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저자는 예비 노인들에게 품위 있는 노년을 위해서는 젊은 시절부터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중에서도 과거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외로움에 견디는 능력, 즉 고독력을 키우는 데 힘쓰라고 말한다.
강창희 미래에셋 퇴직연금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