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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12월 3일]12월엔 따뜻한 달이 뜬다

입력 | 2012-12-03 03:00:00

차차 흐려져 비 또는 눈




“12월엔 전화 없이 찾아오는 친구가 다정하다/차가워지는 저녁 벽난로에 땔 장작을 두고 가는 친구/12월엔 그래서 우정의 달이 뜬다”(최연홍 시인, ‘12월의 시’) 12월을 맞아 자선단체들의 모금이 시작됐다. 세계 경제는 계속되는 불황으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이지만 기업들은 벌써 지난해보다 많은 돈을 기부했다는 훈훈한 소식. 춥고 힘들 때 내밀어 준 온정의 손길이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문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