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이 헌 복권을 새 것으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수백만 원 어치 복권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4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이미 결과가 나온 헌 복권을 새 것으로 바꿔치기 해 복권 수백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로 A씨(32)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인천시내 한 마트에서 살 것처럼 속여 스포츠복권 10장을 챙긴 뒤 이 가운데 3장을 자신의 헌 복권과 몰래 바꿔치기해 "안 사겠다"며 돌려주는 수법으로 10~11월 27차례에 걸쳐 복권 750만 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