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세계 복싱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45)이 배우 브래드 피트(48)가 자신의 전처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타이슨은 자신의 전처인 여배우 로빈 기븐스(47)와 피트가 침대에서 뒹구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타이슨은 "1980년대 전처 기븐스가 피트와 성관계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면서 "당시 난 완전히 미친 상태였다"고 말했다.
당시 타이슨은 기븐스와 이혼한 상태였으나 잠자리는 함께하는 사이였다고 한다. 두 사람은 1988년 결혼했으나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기븐스는 타이슨이 자신을 학대했다고 주장해 소송 끝에 1989년 1000만 달러(한화 약 108억 원)의 위자료를 받고 이혼했다.
이 시기에 피트와 기븐스는 시트콤 '헤드 오브 클래스'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트는 무명의 단역배우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