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1년 생명표’ 발표… 평균수명 男77.6세 女84.5세
통계청은 4일 연령별로 얼마나 더 살 수 있는지 등을 보여주는 ‘2011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만 45세였던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남성 79.3세, 여성 85.6세로 10년 전인 2001년보다 4년 늘었다.
노인 기준연령인 65세 기준으로는 남성이 17.4년, 여성이 21.9년 더 생존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10년 전과 비교해 남성은 2.9년, 여성은 3.5년 늘어난 수준이다.
평균수명은 1970년 남성 58.7세, 여성 65.6세에 머물렀으나 꾸준히 증가해 2001년에 남성 72.8세, 여성 80세까지 높아졌고 최근에는 이보다도 4∼5년 늘었다. 이재원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의료기술이 발달하고 건강관리에 노력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수명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