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가 자신의 사찰에 다니는 신도의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5일 부산 동래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절에 다니는 신도의 딸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승려 A씨(49)를 구속했다.
A씨는 2010년 8월부터 부산 동래구 자신의 사찰에 다니는 신도의 딸 B양(당시 15세)에게 "나쁜 기운이 있어 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치료를 핑계로 가슴을 만지는 등 그동안 수차례 성추행하고 지난달 17일에는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