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 동아닷컴DB
KBS 복귀 새 예능 포맷 등 보안 요청
제작진 회의도 외부서…이달말 윤곽
“쉿! 미리 알려지면 안돼!”
MBC ‘무릎팍도사’와 SBS ‘스타킹’으로 복귀한 방송인 강호동(사진)이 KBS에서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방송 한 달을 앞두고도 여전히 그 포맷과 콘셉트가 베일에 가려져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호동은 현재 KBS 2TV ‘안녕하세요’ 등을 연출한 이예지 PD와 ‘무릎팍도사’의 문은애 작가와 새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KBS 프로그램 부분 개편 시기인 내년 1월 중순 방송되며, 리얼 버라이어티가 아니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방송 일정, 출연자 등이 극비리에 부쳐졌다. 방송 한 달 전부터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는 여타 프로그램과 비교해 제작 관련 사항에 대한 보안이 철저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강호동의 새 소속사인 SM C&C 소속 연예인들이 대거 고정 패널로 출연한다’ ‘개편 시기와 맞물려 예능 물갈이가 대폭 진행된다’ 등 여러 가지 설이 제기되고 있다. 예능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내부에서도 긴장하는 눈치다”며 “늦어도 이달 말이면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만 전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