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캡쳐 화면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은하 3호’의 조립을 끝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로켓의 최대 사거리가 만 킬로미터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는데요.
우리 군은 은하 3호의 호칭을 장거리 미사일로 통일했습니다.
▶ [채널A 영상] “北 장거리 미사일 사거리 1만km 이상…美 본토 타격 가능”
[리포트]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은하3호 2호기의 발사대 장착을 끝마쳤습니다.
로켓의 가장 아랫부분인 1단 로켓이 장착된 지 사흘 만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동창리 기지 발사대에 장거리 미사일 장착을 완료했다”면서 “작업 인력 일부도 철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은하 3호의 최대 사거리가 1만㎞ 이상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 권용수 / 국방대 교수]
“기본적으로 연소 종료시간이 130초일 경우에는 우리가 예전에 생각했던 6700㎞의 최대 사거리가 아닌 최대 1만㎞까지도 사거리를 연장시킬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한 것이 아닌가”
사거리 1만㎞는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기지에서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우리 군은 500㎞ 밖에서도 탄도미사일을 조기 탐지할 수 있는 이스라엘제 '그린파인 레이더'를 실전 배치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핵무기 개발비도 최대 15억 달러나 됩니다.
핵과 미사일 개발 대신 북한 주민 전체에게 옥수수 3년 치를 배급할 수 있는 액수입니다.
채널A 뉴스 홍성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