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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톡톡]“장사가 안돼요”

입력 | 2012-12-07 03:00:00

“대기업은 흑자라지만 자영업자는 적자 면치못해”
“내년엔 경제 더 어렵다는데… 대선후보 공약 피부에 안 와닿아”




《 지난달 27일 부산에서 13년간 빵집을 운영해오던 40대 자영업자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전국 4000여 빵집 주인으로 구성된 대한제과협회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네 빵집들의 생존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빵집만이 아닙니다. 목욕탕 미장원 이발소 음식점 옷가게 등 우리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가게에 손님이 없어 한산한 풍경을 자주 봅니다. 경영난을 못 이겨 하나둘 문을 닫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창업하는 가게 30곳 중 1곳만이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자영업자 한 사람당 진 빚도 평균 1억 원에 달해 월급생활자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동아일보 인턴기자인 이용우(동국대 법학과 4학년) 노지민 씨(성신여대 중어중문과 졸업)가 서울에 거주하는 100여 명의 자영업자를 만났습니다. “가게 문을 닫고 싶다”고 하소연하는 그들의 목소리에는 서민 경제의 밑바닥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봅니다. 》



▶[채널A 영상] 공약 블라인드 테스트 했더니 “엇…긴가민가하네”

오피니언팀 종합 repor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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