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공감토크쇼 놀러와(이하 놀러와)’가 시청률 저조로 폐지된다.
MBC는 7일 제작진과 출연진에 사전 예고 없이 ‘놀러와’를 폐지한다고 통보했다. 갑작스런 결정에 시청자도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2004년 5월8일 방송을 시작한 ‘놀러와’는 MC 유재석과 김원희의 찰떡궁합으로 월요일 밤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인기를 얻었다. 이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추격으로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김재철 MBC 사장이 10월30일 창사 51주년 기념식에서 “1등이 아니면 MBC에는 미래가 없다”고 밝혔듯이 시청률 1위가 아니었던 ‘놀러와’는 ‘폐지’라는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