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에쿠스, 美서 ‘가장 가치 있는 차’
현대자동차 에쿠스가 9일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직비전’이 발표한 종합가치 평가에서 전체 350종류의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39점을 받아 ‘가장 가치 있는 차’에 뽑혔다. 이 밖에 현대차의 쏘나타와 아반떼, 기아차의 스포티지R와 쏘렌토R 등이 부문별 1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신차를 구입한 고객 7만715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헤지스, 패션브랜드 첫 대만시장 진출
■ LG ‘L시리즈’ 글로벌판매 1000만대 돌파
LG전자는 스마트폰 ‘L시리즈’의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달 말 1000만 대를 넘었다고 9일 밝혔다. 3월 L시리즈 첫 제품 ‘옵티머스L3’을 출시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L시리즈는 애플이 고유한 디자인이라고 주장하는 ‘둥근 모서리’와 차별화한 각진 모서리 디자인이 특징이다. L3 외에 ‘L7’ ‘L5’ ‘L9’ 등 총 4개 모델이 있다.
■ 삼성 에어컨, 스페인 ‘올해의 전자제품’
삼성전자는 벽걸이형 에어컨 ‘융프라우 시리즈’가 스페인의 소비자 잡지 ‘가젯’ 12월호에서 ‘올해의 전자제품’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3만 명이 구독하는 이 잡지는 융프라우 에어컨에 대해 “대기전력을 최소화해 에너지절감 효과가 높고 와이파이를 적용해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조작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STX중공업은 4일(현지 시간) 이라크 전력청으로부터 1억5000만 달러(약 1620억 원) 규모의 가스터빈 발전플랜트 건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STX중공업은 이라크 아마라 지역에 125MW 규모의 가스터빈 4기를 2014년 6월까지 완공하고 1년간 발전소의 운영 및 유지 보수도 맡는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전에서 그리스 터키 인도 업체를 제치고 기술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 두산重, 태안火電 제어시스템 국산화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 한전전력연구원과 함께 태안화력 1호기의 발전소 통합제어시스템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이 2007년부터 추진한 전력원천기술개발사업의 국책과제 중 하나다. 두산중공업은 제어시스템 개발을, 한전전력연구원은 시스템 검증을, 서부발전은 시운전 등 플랜트 운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