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3인은 10일 오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국가경제위기'에 대한 각자 해법을 제시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국가경제 위기관리 능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각각 '신뢰', '통합', '서민'을 중심에 두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근혜 후보는 가장 큰 위기로 '민생위기', '갈등과 분열' 등을 꼽으면서 신뢰로 이를 극복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당이 극심한 위기에 빠졌을 때 두 번이나 위기를 극복한 경험이 있고 고맙게도 국민들이 다시 믿음과 신뢰를 보내주셔서 그 위기를 극복한 적도 있다"며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국민대통합위원회를 만들어서 역량과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후보는 가장 큰 목표는 통합이라며 "(우리 사회가)지역, 계층, 이념, 세대갈등 등으로 논바닥처럼 갈라진 것은 편가르기 정치, 극단적인 대결과 증오정치 때문이다.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통합이고, 그 출발을 대화와 타협,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권변호사 시절과 안철수·심상정 전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점을 언급하며 '국민후보'임을 내세워 "늘 위기라고 하면서 국민을 위협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지 못하는 불통의 리더십으로는 통합할 수 없다"며 "진보와 보수의 틀을 뛰어넘는 대통합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정희 후보는 가장 큰 위기는 '서민의 위기'라며 "서민들과 함께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서민의 위기를 풀어갈 수 있는 가장 기본"이라며 "국회의원 시절 만났던 외롭고 힘들게 살면서도 저보다 바르고 꿋꿋하게 살아온 분들이 저를 가르쳤고 그 분들의 삶과 말씀이 통합진보당과 저의 힘"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