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한 공격의 날을 세웠다.
두 후보는 10일 오후 열린 18대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최저임금제'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 후보는 박 후보를 겨냥해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아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 후보는 "최저임금을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올해는 4580원, 내년에는 4860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비전을 놓고 어떻게 하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고 어떻게 나라를 이끌어갈지 이야기하기 바쁜데, 스무고개 하듯이 이건 얼마 고건 얼마 하게 되면 학교에서 선생님하고 학생이 너 이거 숙제해왔냐 이런 식으로 말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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