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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12월11일]기온은 뚝뚝, 술 도수는 쑥쑥
입력
|
2012-12-11 03:00:00
충청 이남 서해안, 제주 가끔 구름 많겠음.
겨울은 독주(毒酒)의 계절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맥주는 기온이 높은 날 많이 팔리고 소주는 눈 오는 날 인기 만점이다. 양주는 소주가 많이 팔리는 날보다 기온이 더 낮을 때 매출액이 가장 높았다. 12월은 송년의 달. 가는 해를 아쉬워하는 자리에 어찌 술이 빠질 수 있으랴만 많은 양의 독주는 그야말로 몸에 독이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이들처럼 ‘침묵의 장기’ 간(肝)도 챙기시길.
이승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