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 별이 반짝반짝… 드라마 페스티벌 막내려대상에 ‘추적자’의 손현주
8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전드라마페스티벌에 참석한 연예인들이 대전시 및 행사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주말인 8일 오후 6시경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전컨벤션센터 입구에서 수백 명의 10, 20대 팬들이 ‘레드카펫’으로 들어서는 드라마 스타들을 보며 환호했다. 레드카펫 위에 장미꽃을 뿌리는 팬도 많았다. 대전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다. 스타들은 대전에서 최초로 열린 ‘대전드라마페스티벌’ 마지막 행사인 시상식 ‘K-Drama Star Awards’에 참석했다.
○ 대전 최초 드라마 페스티벌
행사장에는 대전 출신 송중기를 비롯해 손현주 서인국 정은지 윤진이 오연서 유준상 이성민 등 스타 60여 명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첫 대상은 드라마 ‘추적자’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배우 손현주 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남녀 연기상은 송중기·김남주, 우수 남녀 연기상은 유준상·김수현(공동 수상), 한지민, 남녀 연기상은 이성민·김정난, 아역상은 김소현·김유정·박건태가 차지했다. 악역상은 충남 홍성 출신 윤용현, 코믹연기상은 안석환, 패셔니스타상은 전혜빈 고세원 씨 등이 차지했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1500여 명이 가득 찬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한미라 한국분장예술인협회 대전지회장은 “이렇게 많은 스타가 한꺼번에 대전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 드라마타운 바탕으로 성공 기대
2015년 완공예정인 대전 HD드라마타운. 공사비 전액이 국고로 지원되면 현재 엑스포과학공원에 건립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