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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강원]중부 내륙권 7개 시군 “상생 협력”

입력 | 2012-12-12 03:00:00

충주-원주-문경-여주 등… 충주서 행정협의회 결성




충북과 강원, 경북, 경기 지역 7개 시군이 지역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충북 충주시와 단양 음성 괴산군, 강원 원주시, 경북 문경시, 경기 여주군 등 7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은 11일 충주시청에서 만나 ‘중부내륙권 행정협의회’를 결성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산업 문화관광 등 분야별 지역 연계 개발과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우선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 △충주∼원주 복선전철 신설 △국도 3호선 도로 건설 △여주∼원주 복선전철 연장 △동서 5축 고속도로 건설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 지자체별 현안 추진에 공조하기로 했다. 또 △공동 관광 마케팅 추진 △농특산품 공동 판매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중부내륙권 관광지 이용료 감면 등의 협력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중부내륙권에서 열리는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3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2015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2015 경북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창립식에서 이종배 충주시장이 초대 의장으로 추대됐다. 이 시장은 “앞으로 시군 실무자 협의회를 수시로 열고, 해마다 한 차례 시장 군수들이 참석하는 정기회의를 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