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쇼 비용 17억달러 추산
12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발사한 은하 3호 로켓을 포함한 대포동 2호 계열의 미사일 개발에 모두 3억 달러를 사용했다. 또 인공위성(광명성 1·2·3호)을 개발하는 데 1억5000만 달러가 들었다. 동창리 미사일기지 건설에는 4억 달러가 투입됐다.
앞서 1998년 발사한 대포동 1호를 개발하는 데 1억4000만 달러, 노동·무수단 등 중·단거리 미사일을 개발하는 데 4억 달러가 각각 사용된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평양 산음동 병기연구소 건설에 1억5000만 달러, 무수단리 미사일기지 건설에 2억 달러가 각각 투입됐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