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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괴산군 ‘충청도 양반길’ 개장 내년 3월말로 연기

입력 | 2012-12-13 03:00:00


충북 괴산군은 22일 열기로 했던 ‘충청도 양반길’ 개장식을 내년 3월 말로 연기했다고 12일 밝혔다.

▶본보 5일자 A16면 참조… [충북]괴산 ‘충청도 양반길’ 22일 개장

괴산군은 최근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이어지고 폭설 뒤 녹지 않은 눈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어 개장식을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충청도 양반길은 화양 선유 쌍곡구곡과 산막이 옛길을 잇는 9개 코스 연장 총 85km이다.

괴산군은 충청도 양반길 전체 구간 가운데 1차 공사지역인 1, 2코스와 3코스 일부 등 21km 구간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22일 개장할 계획이었다. 군은 내년에 나머지 64km를 추가로 개설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산막이 옛길’과 4개 구곡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