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현대자동차 YF쏘나타 LPI 모델을 구입한 곽 모 씨는 조용하던 차량에서 어느 순간 ‘다다다다~’거리는 특정 소음이 발생해 얼마전 서비스센터를 찾았지만 별 소득 없이 돌아왔다. 이 차량 정비를 담당했던 직원은 “대부분의 쏘나타 LPG모델에서 이정도 소음은 발생한다”며 그를 되돌려 보낸 것. 곽 씨는 “혹시 몰라 다른 현대차 정비소를 찾아가봤지만 같은 말만 되풀이 할 뿐”이라며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이 문제에 대해 지난 3일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결함신고센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9일부터 이 같은 문제로 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총 47건. 이들은 공통적으로 “일정 주행거리를 넘어서면 경유차와 비슷한 소음이 발생한다”며 “서비스센터를 찾아가도 해결책이 없다”고 주장했다.
동 아닷컴 확인결과 이 문제는 YF쏘나타 뿐 만아니라 이전 모델인 NF쏘나타, 그랜저TG, 그랜저 HG LPG 차량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소음을 소호하는 운전자들의 의견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지난해 그랜저HG 소유주들이 이 문제에 대해 현대차에 집중적으로 불만을 호소하자 현대차는 개선품을 만들어 대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자동차품질연합 김종훈 대표는 “어느 차량이건 기계 작동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작동음을 뛰어넘어 소리가 커지면 ‘소음’으로 변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작사 측에서 개선품이 준비가 돼있다는 것은 이미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는 얘기”라며 “국내도 중국처럼 실내소음기준법을 적용시켜 자동차회사의 품질 수준 향상을 이끌어야한다”고 설명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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