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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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출신 좌완 투수 대나 이브랜드(Dana Eveland·29)를 선택했다.
한화 측은 “올 시즌 동안 이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현지에서 관찰해왔다”라며 “최근 김응용 감독이 구단에서 제공된 선수의 영상과 기록을 점검한 후 구단에 영입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이브랜드와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이브랜드는 “한화와의 계약은 내 야구인생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 같다. 한국 야구의 수준이 높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에 빨리 적응해서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 인터넷 영상을 통해 본 뜨거운 한국 야구의 열기, 특히 한화이글스 팬들의 열정을 빨리 접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해온 이브랜드가 이미 재계약한 바티스타와 함께 13년 시즌 선발의 기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브랜드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한화 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