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태그호이어는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답게 시간이 지날수록 더 높은 소장가치를 지니는 시계로 꼽힌다. 태그호이어가 제안하는 남녀를 위한 선물 아이템을 소개한다.
○ 뉴 링크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6
첫 시판 이후 25년 동안 링크 컬렉션은 꾸준히 진화해 현대적 감성에 맞게 한층 샤프해졌고, 기능성은 보다 도시적이고 다이내믹해졌다. 흐르는 듯한 매끄러운 곡선형의 실루엣이 표현하는 유연함, 정밀함, 편안함을 앞세운 ‘뉴 링크’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뉴 링크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6’은 뉴 링크 라인 가운데 가장 선구적인 모델로, 타키미터(속도측정기능) 기능을 더한 고정된 베젤이 특징으로 꼽힌다. 사이즈는 43mm. 뉴 링크 라인의 대표적인 가치인 완벽한 유연함, 정밀함 그리고 ‘리퀴드 메탈’소재 사용과 편안함 뿐 아니라 크로노그래프(스톱워치 기능)와 타키미터 기능까지 겸비해 우아한 스포츠워치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3시 방향에 날짜창이 돋보이며,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에 반사방지 이중 코팅 처리가 돼 있어 더욱 선명하게 다이얼의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백 케이스에는 태그호이어 로고가 새겨져 있다.
무브먼트는 태그호이어 ‘칼리버16-Date’. 다이얼은 깊이감이 느껴지는 수직패턴의 블랙, 혹은 실버 컬러가 특징이다.
○ 링크 레이디 컬렉션
태그호이어의 여성상을 이상적으로 담아낸 링크 레이디는 브랜드 가치인 정밀성, 성능, 신뢰성을 반영했다. 단순히 시간을 볼 수 있는 기능을 넘어 주얼리를 찬 듯 아름다움이 담긴 시계를 원하는 여성을 위한 새로운 컬렉션이다.
링크 레이디는 두 가지 디자인적인 특징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첫 번째로는 링크 레이디 고유의 라운드 형태 디자인이다. 강가에 있는 조약돌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스는 중앙에 위치한 러그(시계 케이스와 줄을 잇는 부분)와 어우러져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라운드 형태로 탄생했다. 또 특유의 조약돌 모양은 링크의 브레슬릿 고유의 S자 디자인을 더욱 강조한다.
29mm와 34.5m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며 모델에 따라서 화이트 자개(Mother Of Pear)를 다이얼에 활용해 패턴보다는 소재 자체에서 오는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로즈 골드와 옐로 골드, 그리고 웨셀튼 다이아몬드를 사용해 여성성(femininity)을 높였다.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상징적이면서도 독특한 S자 형태의 브레이슬릿 역시 새롭게 디자인되었는데, 착용했을 때 손목에 착 달라붙는 듯 편안하다. 아름다운 곡선형태를 통해 빛에 따라 다채롭게 나타나는 관능미도 확인할 수 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