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 광안리의 해수욕장이 2015년부터 정부의 ‘물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국토해양부는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이 있는 부산 수영만 일대를 ‘연안오염총량관리제 시행 지역’으로 설정해 2015년부터 수질오염을 관리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연안오염총량관리제는 해당 해역이 수용할 수 있는 오염물질 배출의 총량을 정하고 그 범위 안에서 개발사업을 허용하는 제도. 지금까지는 경남 마산만과 경기 시화호 등 두 곳만 대상이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