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중이던 차량이 뒤에 서있는 유아를 발견하지 못하고 후진하다가 끔찍한 사고를 저질렀다. 사고를 당한 어린아이는 차량 왼쪽 뒷바퀴에 약 5초간 깔려 있다가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에 의해 간신히 구조됐다.
20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 같은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제보자가 게재한 해외 영상을 보면 사고는 지난달 22일 오후 4시48분 경 발생했다. 사고 직전 한 아이는 정차된 차량으로 다가서더니 차량 왼쪽 뒤 모서리를 붙잡고 서있었는데 갑자기 차량이 후진하면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국적을 막론하고 운전자들은 항시 조심해야한다”, “정차하다가 차를 움직이기 전에 한번 둘러봤어야 했다”,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아이가 크게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는 등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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