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선수들이 2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짜릿한 역전슛으로 4연패에서 탈출한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기뻐하고 있다. 안산|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삼성생명, 신한 61-59 누르고 4연패 탈출
꼴찌 하나외환은 선두 우리은행 6점차 제압
‘명가’ 삼성생명이 ‘전통의 라이벌’ 신한은행을 맞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2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5.6초 전 터진 이미선(11점·10리바운드·5어시스트)의 역전 결승 드라이브인 득점에 힘입어 61-59로 이겼다. 4위 삼성생명(9승12패)은 4연패를 끊고 3위 KB국민은행(9승11패)을 0.5경기차로 추격했다.
한편 최하위 하나외환은 선두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74-68로 승리해 올 시즌 우리은행전 5경기 만에 첫 승을 챙겼다. 5위 KDB생명과는 0.5경기차. 4연승을 마감한 우리은행(16승5패)은 2위 신한은행(14승7패)과의 간격을 2경기로 유지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트위터 @goodgo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