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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수석대변인 “성공한 정권 만드는게 임무”

입력 | 2012-12-25 03:00:00

기자출신 정치평론가




“박근혜 정권에 들어가 성공한 정권을 만드는 게 나의 책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는 24일 임명 후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자신의 블로그인 ‘윤창중 칼럼세상’에 ‘독자 동지 여러분께’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에야말로 박근혜 정권을 잘 만들어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어야 하는 걱정에서 결코 거절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기자와 정치권을 오간 우파 정치평론가 출신이다. 코리아타임스와 KBS, 세계일보 기자를 거쳐 노태우 대통령 말기 대통령정무비서실에서 근무했다. 김영삼 정권 출범 뒤 다시 언론계로 돌아가 세계일보 정치부 차장과 부장, 논설위원을 거쳐 1997년 대선 때는 당시 신한국당 이회창 후보의 언론담당 보좌역으로 변신했다. 이 후보가 대선에 패한 뒤에는 또 언론계로 컴백해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논설실장 직무대행 등을 지냈다. 올해 ‘윤창중의 칼럼세상’이란 1인 블로그를 연 뒤 대선에서 박 당선인 지지를 호소하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를 공격하는 글들을 쏟아냈다. 그는 종합편성 채널 등에 출연해 직설적 입담으로 야당 후보들을 비판했다.

△충남 논산(56) △경동고 △고려대 화학과, 고려대 정치학 석사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자문위원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