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변인은 이명박(MB) 정부에서 청와대와 정부 요직을 차례로 지낸 ‘MB맨’. 올해 4·11총선 때 서울 영등포갑 공천을 받았다가 낙선했다. MB 청와대 출신으로 공천을 받은 드문 케이스다.
이 대통령에 이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비결’을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교계 인사들과 친분이 두텁다. 호남 출신이고 친이(친이명박)계임을 감안하면 탕평 인사의 일환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