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임-박미정-그룹 ‘미음’
보은교육지원청 장학사인 노영임 씨는 ‘건반과 고삐’ 등 다수의 시조 작품을 펴내고 문학 강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심사위원인 이경호 씨(문학평론가)는 “삶의 현실을 참신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묘파(描破)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다채로운 형식과 자연스러우면서도 긴장감 있는 솜씨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박미정 씨는 충북예고와 홍익대 회화과를 나왔으며 서울과 청주, 베트남 등지에서 그룹전과 개인전, 초대전을 열었다. 임영재 교수(울산대 교수)는 “인간 존재의 순간을 드러냄에 있어 ‘고정된 실체는 없다’고 하는 주제가 참신하며, 그리기의 맛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여성 소리그룹 ‘미음’은 전통과 현대를 복합해 대중에게 재미있고 쉽게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