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150명 설문조사… “경제민주화 잘 실천할 것”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CEO 150명을 대상으로 ‘18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란다―중소기업 CEO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8.6%가 당선인의 국정운영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우 크다’가 91.3%, ‘약간 크다’가 7.3%였다.
그 이유로는 박 당선인이 보여준 ‘약속과 신뢰 중시’가 5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민생 중시’(20.7%), ‘위기극복 리더십’(8.7%)이 뒤를 이었다.
당선인이 역점을 둬야 할 국정 키워드로는 ‘경제민주화 실천’(37.3%), ‘국민통합’(31.3%), ‘경제성장 유도’(29.3%) 등을 주로 꼽았다. 응답자의 98.0%는 ‘박 당선인이 경제민주화 방안을 잘 실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가장 실효성이 큰 경제민주화 방안으로는 67.3%가 ‘협동조합에 대한 납품단가 협상 조정권 부여’라고 답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