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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SK 5연승… 20승 고지에

입력 | 2012-12-28 03:00:00

박상오 24득점 맹활약… 인삼공사 꺾고 선두질주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는 26일 크리스 알렉산더와 벤치 멤버 김효범을 KCC에 내주고 대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전체 1순위로 뽑힌 코트니 심스를 데려왔다. 알렉산더는 이번 시즌 SK에서 23경기를 뛰면서 평균 5점을 넣었다. 이에 비해 SK 유니폼을 입게 된 심스는 KCC에서 16경기를 뛰는 동안 평균 17.6득점을 기록했다. 안 그래도 잘나가는 1위 팀이 공격력 강화를 위한 트레이드를 단행하자 나머지 팀들에서 “선두 굳히기를 노리는 모양”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문경은 SK 감독은 “1위를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KCC가 먼저 제안한 트레이드이긴 하지만 이런 기회가 또 오지는 않을 것 같아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SK가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의 안방경기에서 80-66으로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가장 먼저 20승(5패) 고지에 오른 SK는 2위 전자랜드(17승 7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리면서 독주 체제를 준비했다. SK는 박상오가 24점을 넣으면서 공격을 주도했고 ‘날쌘돌이’ 김선형이 17득점을 기록하며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부산 방문경기에서 KT를 80-70으로 꺾고 3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