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두 건이 아니야. ‘원더걸스’ 소희도 음란성 글을 고발했어. ‘카라’ 한승연도 트위터를 통해 누리꾼들을 비판했지.
근데 ‘리얼 월드’를 들려줄까? 수지 사건은 새 발의 피. 인터넷에서 여성 아이돌 사진에다 더 심한 짓을 하는 경우도 허다해. ‘소녀시대’ 멤버들과 집단 성행위를 하는 야설마저 인터넷에 널려 있는 게 현실이야.
촌스럽게 목까지 단추 채우란 이야긴 아니야. 변태 누리꾼 옹호도 아니다. 미성년 여가수에게 란제리 입혀 놓고 돈 벌면서 깨끗한 척 “누리꾼, 나쁜 놈들”이라고 외치는 기획사들도 반성 좀 하라는 거야.
※다음 주부터 오피니언면으로 이동합니다. 새 차로 뵙겠습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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