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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다이제스트]항생제-호르몬제 안쓰는 ‘미친 농장주인’

입력 | 2012-12-29 03:00:00

◇미친 농부의 순전한 기쁨
조엘 샐러틴 지음·유영훈 옮김/524쪽·1만5000원·알에이치코리아




미국 버지니아 주 폴리페이스 농장 주인은 ‘미쳤다’는 소리를 듣는다. 소가 들판에서 풀을 뜯게 하고, 닭이 닭장 밖으로 나와 벌레를 잡아먹게 하고, 가축에게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주지 않고, 화학비료와 농약 대신 퇴비와 자연유기물로 농사를 짓기 때문이다. 거대 식품업계가 보기에 자연의 섭리에 따라 농사를 짓는 그는 미친 농부가 맞다. 그가 어떻게 가축을 기르고 농사를 짓는지, 어떻게 농장을 경영해 수익을 내는지 소개한다. 귀농과 식품안전 이슈에 지혜를 보태는 책이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