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선수들이 29일 삼성화재를 2년 만에 제압한 뒤 서로 부둥켜안고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공|스포츠포커스
까메호·이경수 활약…삼성화재전 11연패 끊어
LIG손해보험이 ‘천적’ 삼성화재를 2년 만에 격파했다.
LIG손보는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까메호(33점)와 이경수(18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선두 삼성화재를 3-0(27-25 25-22 34-32)으로 제압했다. 2011년 1월10일 이후 2년 가까운 시간 만에 삼성화재를 꺾는 감격을 맛봤다. LIG손보는 올 시즌 2연패 및 삼성화재전 11연패의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레오와 박철우가 각각 31점과 17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사소한 범실로 자멸했다.
박상준 기자